호주 입국 시 불법으로 식물을 반입하면…

요즈음 한국인이 호주를 방문하는 것은 너무나 쉬워졌다. 한국인이 관광객으로 입국할 때는 별도로 입국비자를 신청하지 않고, 3개월 체류하는 비자를 거의 자동으로 받고, 한국의 젊은이들이 1년에서 최고 2년까지 호주에서 휴가 겸 일을 하는 비자(working holiday visa)도 있어, 필자가 1983 호주를 방문했을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있다. 1980년대 초만 하더라도 호주를 방문하려면, 광화문 근처 주한 호주 대사관에 가서 받기…

생명보험의 중요성

최근 호주에서 한국인의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현대 생활의 필수품인 자동차와 그 부산물인 교통사고를 없앨 수 없겠지만, 이곳 호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호주 교통사고와 관련된 호주 보상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보험의 중요성을 살펴보겠다. 호주에 처음 도착한 한국인이 호주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 한국의 교통운전과 다른 관습과 법규 때문에 교통사고를 일으키기가 쉽다. 예를 들면 한국과 달리 운전석이 오른쪽에…

유학생- 음주운전과 벌칙

음주운전에 초점을 맞추어 음주운전의 정의 및 그에 따른 벌칙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겠다. 이미 언급하였듯이 이곳 호주에서 생활을 하자면, 운전을 하는 것은 마치 외출하려면 신발을 신는 것처럼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가 스스로 목적지까지 알아서 모시는 차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목적지까지 가려면 운전자인 사람이 운전을 하여야하고, 이러한 인간적 요소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면…

유학생, 형법상 법원의 진행 절차

이곳에 살다보면, 본의 아니게 법원에 출두하라는 법원의 소환장(summons)을 받고 법원에 출두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사소하게는 자신의 잘못으로 소환장을 받게 되는 수도 있고 (자신의 과실로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기소한 경우), 또는 젊은 혈기에 술을 먹고 다른 사람들과 치고받고 싸우다, 다른 사람을 상해를 입힌 혐의로 고소되어 법원에 소환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또 사업을 하다가 동업자나 고객과의…

유학생, 교통법위반과 벌점

이곳 호주에서 생활을 하자면 자동차 운전은 거의 필수라 하겠다. 마치 신발 없이 외출할 수 없듯이 자동차 없이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겠다. 오늘은 현대 생활에 꼭 필요한 자동차 운전과 이에 관련된 도로 교통안전 법(빅토리아 주)에 관해 알아보겠다. 도로 교통안전 법 중, 특히 법규를 어겼을 때 부과하는 벌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일반적으로 호주의 도로 운전 법규는 각…

유언장을 다시 작성해야 하는 경우

이번 주제는 일단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하더라도 유언장 작성자(testator)의 상황이 바뀌면 다시 유언장을 작성해야 되는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겠다. 간단히 핵심으로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유언장 작성자에게 발생하면 이미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해도 다시 새로운 유언장을 작성할 필요가 있다: 결혼(재혼)을 하는 경우; 이혼이나 별거를 하는 경우; 자녀가 출생하거나 입양 자녀가 생기는 경우 유산을 물려 받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유언장이 없는 경우의 유산 배분

유언장 자체는 그리 작성이 어렵지 않은 서류이나 만약 증인 문제나 작성 시의 결함으로 문제가 생기면 다시는 변경할 수 없는 서류임으로 유언장 작성을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고, 변호사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유언장 작성을 권해 드린다. 그 이유는 일단 유언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유산 배분의 수혜자간의 다툼으로 가족 간 분쟁이 생기고 비싼 법률 비용이 드는 수가 많기…

유언장 분쟁과 슬픈 인생

2008년 2월28일, 이곳 호주 멜번 대표 신문(the Age)에 인생의 슬픈 모습을 보여주는 유언장 분쟁의 최종 판결이 보도되었다. 이미 유언장 작성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지만(www.solomonslawyers.com.au), 변호사로서는 이런 법률 기사를 읽으면 전에 법과 대학에서 무미건조하게 배웠던 법리가 현실에서 흥미진진한 드라마처럼 다가온다. 오늘은 이 기사를 검토해 보면서 슬픈 인생무상과 유언장 분쟁의 결말이 어떤 법리로 귀결되는지 또 독자가 이런…

가족 신탁 설립과 유언장 작성, 과연 필요한가?

지난 칼럼에서는 가족 신탁설립 과 유언장 작성의 차이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다.  유언장 작성은 초기 비용이 저렴하고, 유언장 작성자가 부동산 등 큰 자산이 없어도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잇점이 있고, 반면 유언장 집행 시 가족 간에 분규가 일면, 유언장의 집행과정에서 많은 법률비용이 발생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와 대비하여 가족 신탁 설립의 경우, 초기…

가족 신탁 설립과 유언장 작성의 차이

지난 칼럼에서는 가족 신탁설립의 불리한 점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였다. 가족신탁 설립의 불리한 점은 대략 다음과 같은 점에서 불리하다: 1. 자신의 자산에 대한 소유권 상실 – 일단 신탁을 설립하여, 신탁 소유로 자산 이전을 하게 되면, 법적으로 그 소유권은 신탁 관리인에게 귀속된다. 따라서 신탁의 소유로 이전된 자산은 법률적으로 내 소유라 주장할 수 없다. 2. 신탁 설립, 운영…